저온화상이란?
고열, 고온에 의한 화상이 아닌 일상 속에서 흔하게 접하던 물건들에 의해 입는 화상을 말한다.
낮은 온도라 하더라도 신체에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면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를 통틀어 '저온화상'이라고 한다.
50~60도 정도 되는 비교적 높지 않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된다면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전기장판이나 난로, 찜질팩과 같은 온열기구를 체온보다 높은 온도로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발생한다.
저온화상은 뜨겁다는 자각 증상과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안일하게 지나칠 수 있다.
가해진 열의 강도, 열과 접촉한 시간, 접촉한 생체 조직 열전도 능력에 따라 화상의 깊이와 정도가 결정된다.
심각할 경우 괴사나 신경 조직 손상까지 입을 수 있으며 압력이 화상 부위에 전달되기 때문에 지방층, 혈관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히터로 인한 열성홍반
발이 시리다고 다리 쪽에 히터를 틀고 일을 하거나 생활을 하다 보면 접촉부위 혈류가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색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그물 모양으로 빨갛게 홍반이 발생했다면 저온화상 증상 중 하나인 '열성홍반'일 수 있다.
홍반 발생 후에도 계속해서 열에 노출되면 점점 갈색 빛으로 짙어지며 영구적인 색소침착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열성홍반이 생겼다면 더 이상 열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우선이며,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성홍반은 주로 온열기구가 놓인 쪽에 생기는 경우가 잦은데, 열에 대한 노출을 멈추면 사라지기도 한다.
핫팩으로 인한 저온화상
제품마다 다를 수 있지만 핫팩은 보통 발열이 6~10시간 이상 유지되고, 최고 온도 70도까지 높아질 수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붙이게 되면 저온화상의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저온화상으로 인해 물집이 생기는 경우 전문적인 화상치료가 필요한데, 특히 저온화상은 다른 화상보다 더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치료를 요하기도 한다.
물집이 생기지 않고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른 정도라면 화상치료까지는 필요 없지만, 더 큰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핫팩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드라이기로 인한 저온화상
피부세포가 화상을 입으려면 특정 온도 이상의 열에너지가 일정시간 계속 공급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물은 100도만 되어도 피부에 즉각 화상을 입힌다.
헤어 드라이기는 약 120도에 달하는 바람을 내보내는데, 특정 부위에 계속해서 드라이기 열을 가할 경우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다.
저온 화상은 고온 화상과 달리 피부를 서서히 손상시키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늦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으며
피부가 빨개지거나 물집이 생기고, 환부가 가려운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난다.
저온화상의 이유가 아니라도 너무 뜨거운 바람으로 물기를 말리게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이러한 자긱이 계속되면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깊은 저온화상 치료 및 대처법
저온화상은 따뜻한 온도에 피부가 노출되면서 입는 화상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이렇다 할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점차 열기가 피부 속으로 깊게 침투하게 되면 피부가 붉어지면서 벗겨지고,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저온화상을 인지했을 경우 화상을 입은 부위를 10분 정도 흐르는 물이나 생리 식염수 등을 이용하여 식혀주어야 한다.
이미 물집이 형성되거나 피부에 갈색, 검은색의 색소침착이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에 내방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저온화상은 2도 화상 정도로 보이더라도 실제로 진단해보면 3도 화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온에 오랜 시간 접촉하여 화상을 입으면 죽은 살이라고 하는 '가피'가 생긴다.
가피는 보통 흰색이지만, 고온 압박 손상이나 피부 밑의 지방층까지 손상되면 노란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면적이 넓지 않은 경우에는 가피 부위를 절제하고 양측을 당겨 봉합하는 '피판술'로 치료하는데
이는 치료 기간을 짧게 하고 흉터를 작게 만드는 방법이다.
환부가 크거나 깊을 경우 피부이식술과 가피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화상 전문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
저온화상 예방법
1. 전기장판, 온수매트를 세게 틀어놓은 채로 잠들지 않는다.
2. 핫팩 등을 직접 피부에 붙이지 않고, 필요하다면 의류에 붙여 사용한다.
3. 따뜻하다를 넘어 뜨겁다고 느껴질 때는 즉시 사용을 멈춘다.
4. 당뇨나 혈류장애를 앓고 있다면 저온화상을 입을 확률이 높으므로 국소 온열기구 사용을 자제한다.
5. 전기패드, 찜질팩 등을 사용할 때는 벨트나 보호대 등으로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
6. 뜨겁다고 느껴져도 바로 사용을 중지하기 어려운 고령자나 신체가 부자유스러운 사람은 사용을 피한다.
7. 몸 상태가 평소보다 좋지 않을 때는 열감에 둔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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