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재발하는 여성 질병의 단골손님 질염은 '자궁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재발률이 높다.
질염은 냉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며 냄새, 간지러움, 통증 등을 호소하는 질환이다.
정상적인 냉은 무색 투명하며 약간의 점성을 띤다.
만약 배란기라면 냉이 무색 투명하거나 흰색을 나타내며 약간의 점액성이 있을 수 있다.
또, 배란기에는 질 분비물의 양이 늘 수 있는데 이는 정상 범주에 속한다.
그러나 배란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냉 분비량이 많아지거나
색이 무색투명하지 않으며, 황색이나 연녹색 등이 비친다면 질염을 의심해야 한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붉어짐, 음부 부위의 작열감이나 통증.
생선 썩는 냄새, 성교 시 배뇨 시 통증과 잦은 배뇨 증상을 느낄 수 있다.
냉대하란?
질 내부의 환경이 변화되어 증상 또한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데,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냉대하'이다.
주로 냉이 많아지며 참을 수없이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냉대하 일 때 냉의 색은 하얀색이며 두부 찌꺼기 또는 우유가 응고된 모양이 나타난다.
간혹 심한 질염의 경우에는 외음부가 가려움증으로 인해 붓거나 염증 또한 유발이 되기도 한다.
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의 상태에 냉대하가 있으면
외음부뿐만 아니라 질, 자궁, 자궁의 체부, 골반 등 여러 부위에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질염의 종류
질염의 대표적인 종류로는 칸디다 질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위축성 질염이란 갱년기에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면서 인해질 건조증이 발생되고, 이 때문에 나타나는 질염이다.
칸디다 질염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염 중 하나이다.
곰팡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 가 음부에 서식하여 염증을 유발해 발생된다.
여성의 75%에서 발생하며 이 중 5~10%에서는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흔한 질염이다.
현대사회에 만성적인 질염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쉬우며
질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골반염, 자궁 경부암, 자궁 내막염, 불임 등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그냥 넘기지 말고 조기에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산부일 경우 질염이 생기면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임산부일 경우 자궁 면역력을 높이는데 신경을 주의해야 한다.
치료방법
질염 처방약의 경우 전문의약품에 속한다.
때문에 전문의인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간혹 일반적인 의약품으로 치료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반의약품이 완전한 질염 치료제로 사용되기란 어렵다.
세균성 질염일 경우 골반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임산부가 세균성 질염을 갖고 있다면 조기 양막 파열, 조산 융모양막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꼭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질염 치료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메트로니다졸을 하루 2회 7일 복용하는 다회요법을 사용한다.
만약 약을 복용하는 것이 싫다면 메트로니다졸 젤을 질 내에 5일간 도포하는 방법으로 대신할 수 있다.
클리다마이신을 상용하는 경우에는 사용 방법과 횟수에 따라 몇 가지 방법 중 선택하여 사용 가능하다.
첫 번째, 클린다마이신을 질 좌약으로 사용할 경우 3일 동안 매일 자기 전 질내에 삽입해야 한다.
먹는 약을 선호하는 경우 클린다마이신을 일주일 동안 하루 2번씩 복용할 수도 있다.
칸디다 질염일 경우 향진균제인 아졸 계의 약물을 3일간 국소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흔하게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만약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면 플루코나졸을 1회 복용할 수도 있다.
질염이 재발한 경우이거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플루코나졸을 처음 복용 후 3일 후 다시 한번
복용한다.
만약 외음부가 가렵거나 불편할 경우 약한 스테로이드를 해당 부위에 국소 도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재발성 칸디다증을 앓고 있는 경우, 지속적인 외음부와 전정부의 가려움증으로 인해 생활 속에서 많은 불편함을 호소한다.
그러나 검사 없이 가려움증 만으로 자신의 질환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만성 위축성 질염이나 피부염이 있는 경우에도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재발성 칸디다 질염 치료로는 완화 요법 후 억제 요법을 시행하며, 완화를 위해서 플루코나졸을 투여하는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일 경우 세균성 질염과 비슷하게 메트로니다졸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대부분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므로 성 파트너 또한 같이 치료를 해야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치료 시 메트로니다졸을 복용하는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말고,
치료 후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까지는 성관계를 갖지 말아야 한다.
위축성 질염일 경우 여성 호르몬의 감소가 원인이기 때문에 이 여성 호르몬을 대체해주는 방법이 필요하다.
에스트로겐 질크림을 질에 발라주면 약 1~2주 후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방법
1. 악취가 나거나 가렵거나 따가울 때는 나이, 성경험 유무에 관계없이 산부인과를 방문한다.
아동이나 청소년은 소아쳥소년과를 방문하면 된다.
병원에 가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에는 위에 말했듯이 만성 질염, 골반염으로 전이될 수 있다
2. 통풍이 잘 되는 속옷, 하의를 착용한다.
꽉 끼는 속옷, 하의 착용을 지양하고,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때는 헐렁한 속옷, 여성용 트렁크를 입는 것이 좋다.
팬티라이너 역시 통풍을 방해하므로 생리 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는 착용하지 않으며
특히 날씨가 덥거나 습하고 땀이 나는 여름철에는 질염 발병이 쉬우니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외음부를 세척하거나 샤워, 좌욕 후에는 선풍기 또는 바디 드라이어로 외음부 주변을 빨리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소변이나 대변을 본 후에는 앞에서 뒤 방향으로 닦는다.
항문 앞에 질이 있기 때문에 항문 쪽의 세균이 질에 접촉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4. 연고를 바르거나 탐폰 착용, 성관계를 갖는 등 외음부에 손을 대기 전에 항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5. 좌욕 또는 반신욕을 2~3일마다 한 번씩 해준다.
상체와 하체의 체온 밸런스가 떨어져도 질염이나 방광염에 걸릴 수 있다.
6. 면역력과 장 건강을 관리해 준다.
과로하거나 자주 피곤한 경우에도 질염에 걸릴 수 있으므로 컨디션 조절에 주의한다.
특히 단음식,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칸디다 질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7. 약산성 여성청결제로 2~3일마다 한번 세척한다.
일반 비누나 바디워시를 사용하면 질 내 밸런스가 무너져서 질염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너무 잦은 세척은 오히려 좋지 않으며 질 세척기, 질세정체 등은 가끔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사용하게 되면 질 내 이로운 유산균까지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8. 향기가 나거나 색깔이 있는 화장실용 휴지는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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