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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나만 고양이 없어' 반려묘가 건강에 이로운 이유

by 부동산팬더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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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반려동물을 키울 때 사람에게 더 친화적이고 활동적인 강아지를 선호했지만, 최근 반려동물 선호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사람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고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면서, 조용하고 산책도 필요 없는 고양이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난 것이다.

 

프랑스의 반려동물 식품 제조 연맹의 보고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의 반려묘 등록 숫자는 1,348만여 마리로, 734만여 마리인 반려견의 수를 뛰어넘었다.

또 다른 고령 국가 일본의 경우에도 반려묘의 숫자가 964만여 마리로 껑충 뛰었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노령인구가 늘어날수록 반려견보다 반려묘가 반려동물 시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유

사람과 고양이의 인연은 약 9,500여 년 전 부터 시작되었다.

고양이가 어쩌다 가축화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고양이가 식량을 노리는 쥐를 잡는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가장 대중적인 이유다.

 

실제로 고양이 문화가 가장 크게 발달했던 고대 이집트에서는 쥐를 잡기 위해 가정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것을 국가가 권장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를 매우 신성시했기 때문에 고양이를 반려하는 가정의 세금을 감면해주고, 파라오를 제외한 그 누구라도 고양이에게 상해를 입히면 사형을 당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가 죽으면 사람처럼 미라로 만들고 장례까지 치뤄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이토록 고양이를 아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워싱턴주립대학교 펜드리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는 예측 범위 밖의 행동과 반응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선택받은 느낌을 받도록 하며 심지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하도록 만든다.

 

흔히 미디어에서 접할 수 있는 길고양이의 집사 '간택'이야기가 대표적인 예다.

펜드리박사는 "고양이의 반응이 사람의 머리로는 예측이 불가능하며, 사람들은 항상 고양이의 다음 행동과 반응을 궁금해하고, 결국 고양이에게 중독되어 간다."라고 설명한다.

 

이탈리의 국립보건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의 외모가 귀엽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고양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가 자신의 새끼를 '공동육아'하기 위해 믿을만한 사람만 자신의 새끼에게 접근을 허락하는 것 또한 사람이 고양이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역사적인 사실로 뒷받침가능하다. 

 

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유목생활을 하던 오우즈족은 곡식을 따로 저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곡식을 훔쳐먹는 쥐를 잡을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키웠다.

몇몇 학자들은 오우즈족이 고양이를 키운 이유는 '그저 귀엽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외에도 대항해시대 유럽인의 배에 있는고양이를 처음 본 원주민들이 고양이를 귀여워하며 쓰다듬다가 결국 훔쳐가려고 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고양이가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2009년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산하 뇌졸중 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심장질환을 앓을 위험성이 33%가량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고양이를 키우면 스트레스와 불안증을 줄여 혈압이 낮아지기 때문인데, 

연구를 주도한 박사는 심혈관 질환이 심리적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매우 크며,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려묘를 키우는 것 자체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반려묘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어린 아기를 볼 때 느끼는 것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 분비량이 크게 증가한다.

 

영국 고양이보호협회에 등록된 양육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3.7%가 고양이 양육만으로도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은 어린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양육하면 자녀의 알레르기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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