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외관상으로 비교적 건강해 보인다.
무증상부터, 피로감과 전신 권태감 또는 상복부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 및 정도가 다양하다.
간 자체에는 신경세포가 매우 적어 간 안에 종양이 있다고 해도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사람의 간은 70% 이상 파괴 되어도 우리의 몸에 특별한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간이 침묵의 장기 혹은 미련한 장기라고 불리는 이유다.
간은 일부만 남아 있어도 얼마든지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해낼 수 있지만, 간은 재생되지 않는다.
간이 재생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다.
재생된다는 것은 자른 모양대로 부피만 커지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간을 사각형으로 자른다면 사각형 모양대로 커진다는 뜻이다.
이렇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된다고 하더라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만약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간 절반이 손상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간은 긴 시간 동안 걸쳐 손상되기 때문에 회복되기 어렵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이미 몸속에서 간질환이 발생되고 있음에도 자신은 건강하다고 판단하여
지속적으로 음주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 간경변증, 간암으로 진행되기 쉽다.
지방간은 술을 많이 먹어서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알코올성 지방간과,
음주 때문은 아니지만 지방, 탄수화물의 과다섭취 등으로 간에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침착되는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뉜다.
알코올성 지방간
여성이 남성보다 술로 인한 간손상 발생 가능성이 더 크다.
특히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는 소량의 알코올 섭취로도 심한 간손상이 올 수 있다.
이 경우 증상이 잘 나타나지는 않지만, 간혹 오른쪽 상복부의 통증 또는 소화불량, 만성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AST 등 의 간 기능 검사를 하게 되며 거의 대부분 혈액검사에서 AST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초음파 검사로 간의 모양과 크기를 확인하여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간 및 비장 종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 초음파 상에서 간이 전체적으로 밝게 보이는 지방성 변화가 나타난다.
만약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되지 않으면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간 조직 검사를 통해 염증 세포의 침윤, 간세포의 풍선 변형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가 음주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어떤 약을 투여하더라도 간 손상을 막을 수 없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효과적인 치료방법은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금주하지 않는다면 중증 알코올 간염이 발생확률이 20~30%이며 이는 단기 사망률을 매우 높인다.
또, 10%는 간이 굳는 질병인 간경화로 진행된다.
알코올성 간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는 알코올 섭취의 기간과 양이다.
중중의 간염, 간경변의 상태더라도 금주하면 간 조직 검사상 호전되므로 금주는 필수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알코올 지방간은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해 생기며, 일반인 10~30%, 비만인 사람의 경우 그 확률이 50~70%까지 올라간다.
또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에 많이 나타난다.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약을 오래 복용하거나, 급작스러운 체중감량을 할 때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혈액검사에서 ALT 수치가 대부분 높게 나타나며 복부초음파 등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가벼운 질환이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되었을 경우 간이 딱딱하게 변하는 간경화로 진행되는 확률이 심한 지방간 환자의 25%에서 나타난다.
비알코올 지방간의 경우 지방간 자체를 치료하는 승인된 약제는 없어서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의 관련된
위험요인들을 우선 치료해야 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이나 비알코올 지방간 모두 알코올이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비교적 원인이 분명하고
잘 알려진 질병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나, 사실 그 실천이 어렵다.
평소 술을 줄이고 고칼로리 음식 섭취를 조절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고 근육량이 줄어들면 체내 에너지 소비가 떨이 지고,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운동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크랜베리, 미국 원주민들이 약으로 썼던 이유 (0) | 2022.12.26 |
|---|---|
| 과음 후 숙취해소음료, 정말 효과있을까? (0) | 2022.12.26 |
| 음주 후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약 6가지 (0) | 2022.12.24 |
| 연말연시 술자리, 담배까지 피우면 구강암 확률UP? (0) | 2022.12.24 |
| 우리 아이 포경수술, 꼭 해야 할까? (0) | 2022.1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