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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내 아이 눈 속 하얀 점이 암?

by 부동산팬더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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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30대 젊은 부부가 아기 돌 사진을 찍어주던 중 아이의 한쪽 동공이 지속적으로 하얗게 찍히는 것을 발견하고 안과를 찾았다.

이는 "백색 동공" 이란 증상으로, 암 일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서둘러 찾은 대학병원에서 젊은 부부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됐다. 

 

'망막모세포종'이란 안구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망막모세포종이란?

 

망막모세포종은 망막의 시신경 세포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악성 종양으로,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여 소아암의 3~4%를 차지한다.

소아 실명 원인의 5%가 이 망막모세포종 때문이다.

 

망막모세포종은 대개 5세 미만의 영유아 시기에 발견되는데

동공이 하얗게 보이는 '백색동공' 또는 '사시'로  병원을 찾았다가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색동공은 하얀 종양이 동공을 통해 비쳐서,

사시는 종양 때문에 중심 시력이 떨어져서 나타나게 된다.

 

망막모세포종은 흔히 유전성과 비유전성으로 구분된다.

유전 여부는 환자의 치료와 추적 관찰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에서 같은 종양이 생길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어 망막 모세포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약 40%의 종양이 유전성이다.

비유전성에 비해 조기에 발생하며, 대개 양측성이지만 일측성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비유전성인 경우에는 대부분 일측성으로 발생한다. 

 

유전성 종양은 일반적으로 이른 나이에 양쪽 눈에서 여러 개의 종양이 발견된다. 

유전자 검사는 간단한 채혈을 통해 가능하다.

 

치료법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며,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 안구적출이 필요할 수 있다.

암이  안구 밖으로 퍼지면 생명을 위협받기 때문에 망막모세포종은 조직검사가 일반적으로 금기되어 있다.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면 대체로 병기에 상관없이 종양 크기가 현저히 감소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항암 후에 국소 치료가 불가능하여 안구를 척출해야 하는 경우더라도

항암화학요법은 통상적인검사로는 발견되지 않은 미세 전이에 의한 안구 외 종양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이후 3측 성 망막모세포종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생존율이 100%에 가깝지만, 안구 보존율은 여전히 좋지 않다.

 

치료 후 시력 회복의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도 안구 적출술을 시행하며

방사선 치료는 안와의 기형, 2차 악성 종양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기존의 항암 치료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지만 최근 안구 동맥에 직접 소량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안동맥 내 항암치료가 개발됐다. 

또한 세브란스 병원은 2010년 망막세포종 치료를 위한 안동맥 내 항암요법을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연구결과 안동맥 내 항암요법을 도입하기 전인 2010 이전과 비교했을 때 안구 보존율이 10배 이상 높아졌다.

병이 진행되게 되면 종양 일부의 파편들이 안구 안에 먼지처럼 떠다닐 수 있다. 

이런 경우 항암제를 혈관 내에 투여하는 것보다 안구 안에 직접 항암제를 주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전에는 생존율을 높이는 것이 치료목표였다면 현재는 아이의 안구를 보존하고 시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료 목표가 되고 있다.

 

예방법

망막세포종은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은 불가능하다.

다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가족계획에 도움을 주는 것이 옳다.

 

가족력이 없고 한쪽 눈에만 종양이 생긴 경우, 둘째 아이를 가졌을 경우 종양 발생확률은 1% 미만이며

환아 발생 확률이 1~5%이기 때문에 가족력확인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발암 조기에 진단을 받으면 생존율 및 안구 보존율을 높일 수 있다.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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